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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를 부르시고,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신비와 풍성함 안에 거하게 하시며, 그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과 사랑과 마음을 주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성광의 모든 성도들과 우리가 기도하며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들 위에 함께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드립니다.

 

2026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. 우리는 새해마다 더 나은 날을 기대하지만, 현실은 여전히 쉽지 않은 여건 속에 있습니다. 그러나 주님은 이 세상이 천국이 아님을 말씀하시면서도,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바라셨고, 우리에게 그 사명을 맡기셨습니다.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야 합니다.

 

매화는 눈보라 속에서도 꽃을 피우며 봄이 다가옴을 알립니다. 선현들이 매화를 군자라 부르고, 좋은 친구 한 사람을 인생의 복이라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. 어려움 속에서도 향기를 잃지 않는 것이 참된 신앙의 향기이며,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.

 

성광교회가 세워진 지 69년, 이제 70주년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세우신 뜻을 다시금 되새깁니다. 말세의 시대 속에서도 구원의 방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, 그 일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. 여건이 좋아서, 할 수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, 어려운 때에도 선을 행하고 나누며 주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의 길입니다.

 

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때 그 존재의 빛을 발합니다. 환경과 여건은 중요하지만, 결코 하나님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. 주님은 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시며, 그 신비를 성광교회는 지난 70년 동안 경험해 왔습니다.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. "선을 행하고 서로 나누기를 잊지 말라,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신다."

 

2026년, 성광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찾아 행하며, 그 기쁨의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.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, 그리스도 안에서, 그리스도를 통하여, 모든 성도들의 삶과 사역 위에 복과 충만함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.

 

2026 목회를 준비하면서
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